홈파티 음식, 인원별 메뉴와 포트럭 분담표
메뉴는 가짓수부터, 준비는 분담표부터 정하세요. 누가 무엇을 가져올지 칸을 나누면 음식이 겹치지 않습니다.
최종 업데이트: 2026-10감수: 온모임 에디터팀
홈파티 음식, 가짓수와 '2시간'부터 정하세요
홈파티 음식은 4인 4가지, 6인 5가지, 8인 6~7가지면 충분합니다. 인원이 늘 때 같은 메뉴를 두 배로 만들면 남는 음식도 두 배가 되죠. 차라리 가짓수를 하나 더하세요. 상이 풍성해 보이고 남는 양도 줄어듭니다.
이 글의 구성 기준 (음료는 따로 챙깁니다)
| 인원 | 메인 | 곁들임·핑거푸드 | 디저트 | 합계 |
|---|---|---|---|---|
| 4인 | 1 | 2 | 1 | 4가지 |
| 6인 | 2 | 2 | 1 | 5가지 |
| 8인 | 2 | 3 | 1~2 | 6~7가지 |
| 10인 이상 | 2~3 | 3~4 | 2 | 뷔페처럼 한쪽에 차리기 |
가짓수만큼 중요한 건 음식을 얼마나 오래 차려 두느냐입니다. 식품의약품안전처(식약처)는 조리한 음식을 가급적 2시간 안에 먹고, 보관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75℃ 이상으로 데우라고 권합니다. 저녁 6시에 시작한다면 8시 전에 메인을 다 먹는 흐름으로 짜 두세요.
준비는 11월에 시작해도 이르지 않습니다. 네이버 데이터랩 기준으로 지난해 '홈파티음식' 검색은 12월이 10월의 약 7.9배였어요. 메뉴와 분담을 미리 정해 두면 12월 장보기가 한결 가벼워집니다.
크리스마스 포트럭 파티 분담표: 칸부터 나누세요
포트럭 파티는 각자 음식을 한 가지씩 가져오는 방식입니다. 흔한 실패는 메뉴 겹침이에요. 다섯 명 중 세 명이 치킨이나 떡볶이를 들고 오는 식이죠. 그래서 "아무거나 가져와" 대신 종류별 칸을 먼저 나누고 이름을 채우는 방식이 안전합니다.
| 담당 (6인 예시) | 가져올 것 | 메모 |
|---|---|---|
| 주최자 | 따뜻한 메인 1가지, 밥이나 빵, 얼음·접시·쓰레기봉투 | 화구와 오븐을 쓰는 사람 |
| 게스트 1 | 두 번째 메인 (파스타·떡볶이 등) | 데우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|
| 게스트 2 | 샐러드 또는 카나페 | 식어도 맛있는 메뉴 |
| 게스트 3 | 케이크·디저트 | 냉장 보관이 필요한지 미리 알리기 |
| 게스트 4 | 와인과 무알코올 음료 | 술을 안 마시는 사람 몫까지 |
| 게스트 5 | 과일·치즈 플레이트 | 씻고 손질해서 가져오기 |
단체 대화방 공지 예시: "12월 26일(토) 저녁 6시, 우리 집 포트럭 6명이에요. 메인은 제가 갈비찜 할게요. ①파스타 ②샐러드 ③케이크 ④음료 ⑤과일 중 하나를 골라 이름 적어 주세요. 데우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가져와 주시고,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미리 알려 주세요."
- 완성해서 가져오기: 남의 집 주방에서 새로 조리하면 화구가 모자랍니다.
- 데울 순서 정하기: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누가 언제 쓸지 공지에 적어 두세요.
- 알레르기·채식 확인: 갑각류·견과류를 못 먹는 사람이 있으면 칸 이름 옆에 표시합니다.
- 그릇은 각자 회수: 가져온 용기는 돌아갈 때 챙겨 가도록 미리 말해 두세요.
전날·3시간 전·1시간 전 조리 순서
홈파티 음식은 "무엇을 만드느냐"보다 "언제 만드느냐"에서 갈립니다. 하루 묵혀도 되는 음식은 전날, 따뜻해야 맛있는 음식은 손님이 오기 직전으로 나누세요.
전날 낮: 장보기
식약처가 권하는 순서대로 상온 가공식품·채소부터 담고, 냉장식품, 육류, 어패류를 마지막에 삽니다. 냉동 재료는 해동한 뒤 다시 얼리지 말고 바로 조리하세요.
전날 저녁: 묵혀도 되는 것
드레싱·소스, 고기 양념, 디저트처럼 하루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.
3시간 전: 찜·오븐 요리
갈비찜이나 통닭구이처럼 오래 걸리는 메인을 시작합니다. 생고기나 달걀을 만진 뒤에는 손을 씻고, 칼과 도마는 채소용과 고기용으로 나눠 쓰세요.
1시간 전: 차가운 음식 담기
샐러드를 버무리고 카나페와 과일을 접시에 담습니다. 게스트가 가져올 음식을 데울 순서도 이때 정해 둡니다.
손님 도착 직후: 메인 올리기
메인을 데워 상에 올리고 시작 시각을 기억해 두세요. 2시간이 지나면 남은 음식은 나눠 담아 냉장고로 옮깁니다.
겨울 홈파티 음식 안전: 굴·고기·남은 음식
겨울엔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죠. 하지만 식약처 집계로 최근 5년 (2020~2024년)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34건 중 124건, 약 53%가 12월~이듬해 2월에 발생했습니다.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기 때문입니다.
- 굴·조개: 중심 온도 85℃에서 1분 이상 익히세요. 포장에 '가열조리용' 표시가 있는 굴은 굴보쌈용으로 생으로 내지 않습니다.
- 고기·햄·소시지: 중심 온도 75℃에서 1분 이상 익힙니다.
- 많이 만든 고기 요리: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제육볶음·불고기·닭볶음탕 같은 육류 조리식품에서 주로 생기고,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늘 수 있습니다. 2022년 10건에서 2023년 21건(잠정)으로 늘었습니다. 식약처가 대량 조리 음식에 권하는 원칙대로 큰 냄비째 두지 말고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 5℃ 이하로 냉장하세요.
- 남은 음식: 2시간 안에 냉장고로 옮기고, 다시 먹을 때는 75℃ 이상으로 데웁니다.
- 손과 재료: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, 과일·채소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굽니다. 배탈이나 구토 증상이 있는 사람은 요리 담당에서 빼 주세요.
손은 덜 가고 분위기는 사는 크리스마스 메뉴 조합
크리스마스 홈파티는 메뉴 하나만 '크리스마스다워도' 분위기가 삽니다. 나머지는 익숙한 음식으로 채워도 충분합니다. 주방 사정에 따라 세 가지로 골라 보세요.
- 오븐이 있는 집: 통닭구이나 라자냐를 메인으로, 감자구이와 그린 샐러드를 곁들이고 디저트는 케이크 한 판으로 마무리합니다.
- 오븐이 없는 집: 갈비찜이나 밀푀유나베처럼 냄비 하나로 끝나는 메인에, 각자 싸 먹는 월남쌈과 카나페를 더합니다. 손이 바쁜 동안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.
- 배달·밀키트를 섞는 집: 메인 하나만 직접 만들고 나머지를 배달이나 밀키트로 채웁니다. 밀키트는 보관 상태와 소비기한을 확인하고, 온라인으로 주문했다면 배송 중에 적정 온도가 유지됐는지 살펴보세요.
| 구분 | 회비형 | 포트럭형 |
|---|---|---|
| 준비 | 주최자가 장보기와 조리 대부분 | 한 사람당 한 가지 |
| 메뉴 | 코스처럼 통일감이 있음 | 종류가 많지만 분담표가 없으면 겹침 |
| 정산 | 장보기 영수증을 인원수로 나눔 | 따로 정산하지 않음 |
| 잘 맞는 모임 | 처음 모이는 사이, 메뉴를 한 사람이 정하고 싶을 때 | 몇 번 만나 서로 입맛을 아는 사이 |
홈파티 멤버, 온모임에서 모으기
올해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(금)부터 27일(일)까지, 새해는 2027년 1월 1일(금)부터 3일(일)까지 사흘 연휴입니다. 홈파티 날짜를 잡기 좋은 주말이 두 번 있는 셈입니다.
- 모임 개설: "12월 26일(토) 저녁 6시, 망원동 포트럭 6명"처럼 날짜·장소·인원을 정해 모임을 열고 참여 신청을 받으세요. 참여가 확정되면 분담표를 단체 대화방에 올려 칸을 채웁니다.
- 클럽: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매달 포트럭을 이어 가고 싶다면 동네 기반 클럽을 만드세요. 가입 승인제로 멤버를 받고, 소식과 채팅으로 다음 달 메뉴를 정할 수 있습니다.
- 온모임은 만 19세부터 본인인증을 거쳐 가입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이 글의 구성 기준으로 4인은 4가지, 6인은 5가지, 8인은 6~7가지면 충분합니다. 인원이 늘 때는 같은 메뉴를 두 배로 늘리기보다 가짓수를 하나 더하고, 음료는 따로 챙기세요.